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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영업] 라임팩토리 이야기

너무 자유스러운(?) 직장

by 신치 2011. 6. 27.

라임팩토리에 들어온지 한달 정도가 지났다. 온라인 판매를 하기 위해서 들어오긴 했지만, 아직 시작하지를 않아서. 그동안 내가 사무실에 출근하자 마자 하는 일은 사무실 청소하기와 애플 민트 포장하기. 그리고 가끔 있는 잡다한 사무정리였다.


나름(?)  바닥청소까지 끝낸 사무실. 하지만... 배송 준비가 끝나고 나면 치운 흔적도 없이 다시 더렵혀진다.ㅜㅜ..

올 초에 Bar 로 운영했었기 때문에, 여전히 한쪽 벽면 가득히 차 있는 각종 칵테일에 필요한 주류들... 칵테일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ㅋㅋㅋ

얼마 전엔, AGWA 라는 주류의 촬영을 사장님이 하게 되어서.. 폭풍처럼 촬영을 마치고...

요놈이 바로 AGWA, 아그와!! 라임색깔이랑 비슷한 초록빛.. 너무 이쁘다!!!

아그와밤으로 낮술을 여러잔 했다... 요녀석.. 생각보다.. 맛있다.ㅋㅋㅋ. 아그와밤은 한번에 쭉 들이켜야 함!!!
(이 날 낮술하고, 사장님한테 온갖 직언들을 쏟아냈다. 그 이후.. 낮술 금지령이 내려졌다..ㅜㅜㅜ..젠..장..)

이 날 즉석에서 있는 재료로 만들어낸 스튜디오!!!! 훌륭하다. (역시 사진 배운 사람은 다르다며...ㅋㅋㅋ)

레몬보다 훨씬 신맛이 강한 라임!!!

오늘은 사장님이 사무실을 비운 시간을 틈타... 목도 마르고.. 얼마 전부터 함께 일하게 된 친구가 있는 재료들로 칵테일을 만들어 줬다..

이 칵테일의 이름은 '오르가즘' 보이는 것처럼 커피 맛이 나는 맛있는 칵테일.. 보기보다.. 도수는 꽤 높다. 소주보다 약간 낮다는!!!.. (어쩐지 먹고 나서 약간 취기가 오른다.;;;)

그리고 미도리와 여러가지 (이름을 모르는.;;) 재료들로 만들어 준 두번째 칵테일!!!

보는 것만큼이나 상큼한 맛이 돋보이는, 칵테일 "illusion"

음주와 흡연, 가무(는 아직 해본 적 없지만..아마 하게 되면 사장님이 쫓아내지 않을까.;;;)가 모두 자유로운 사무실.. 너무 자유스러운 공간이라서..
혹시나, 다른 곳으로 이사가게 되거나, 다른 회사로 옮기게 되면(물론 지금은 그럴 계획이 전혀 없지만.;;)..
이 자유로움이 몹시 그리워질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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