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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10

어느 금요일... 불타는 금요일. 사실 요즘은 주3일 일해서 금요일의 감흥이 예전만 못하다. 그래도 금요일이 주는 특별한 의미는 존재한다. 월요일이 출근이니 금토일. 주말이 소중하게 느껴진달까. 늘 내 걱정을 해 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는 고마운 친구와 짧은 만남을 가지고. 친구가 쓸데 없는 짓 하지 말고,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하라는데. 또 말을 안듣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했다. 두 시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이것저것 들여다보면서 생각들을 정리하다가. 문득. '머릿 속에 생각들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전지 두장을 사 방안에 있는 벽에 붙였다. 이전에 생각했던 것들과 도움이 될만한 책을 하나 골라 끄적끄적.. 백지를 조금씩 채우다보니. 두 가지 생각이 내게 찾아온다. '.. 2012. 5. 12.
2005년에 진행했던 '저가 항공사 이용'에 관한 설문 프로젝트 2005년, 졸업 프로젝트로 했던 설문조사와 그에 대한 레포트. 싸이월드에 담아뒀는데, 6년전과는 저가 항공사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달라져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이터가 될지 않을까 싶어서 공개 한다. 요즘 구직 활동중이라 그런지 갑자기 든 생각인데. 졸업 할 당시에 이 레포트 가지고 저가 항공사에 입사지원했으면 합격하기 조금 수월했을지도? ㅋㅋ.. 아.. 이거 보니 내가 통계과 학생이었다는 것이 새삼 느껴지는구나... ㅋ 수정하지 않고, 원본 그대로 활용하실 분은 가져다가 활용 하셔도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다음은 첨부 된 파일의 목차입니다. 1. 조사 개요 조사 주제 : 항공기 이용에 관한 조사 조사 목적 : 대한민국에서 Major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 2011. 10. 15.
신치의 이탈리아 여행 2011년 신치의 이탈리아 여행 첫 만남, 팔방미인의 도시 밀라노 이탈리아 북부의 최대 도시이며, 롬바르디아 평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 강이 도시를 흐르고 있다. 수도 로마 다음으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경제, 관광, 세계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지이다. 켈틱과 로마시대 기원전 400년. 켈트족과 인스부레스족들이 밀라노와 주변 지역에 살았다. 기원전 222년 로마는 밀라노를 점령하여 메디올라눔이라 불렀다. 로마가 점령한지 몇 세기 후,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에 의해 기원전 293년 서로마 제국의 수도로 선포했다. 이 후 막시미아누스 황제가 거대한 기념비, 임페리얼 궁전 등 대형 건축물들을 지음으로써 밀라노는 서로마 제국의 군사, 행정, 교통, 상업의 중심지로 발달했다. 313년에 밀라노.. 2011. 8. 18.
꿈 일기.. 사람 죽이는 꿈 완전 오래간만에 꿈을 꿨다. 잊어버리기 전에 적어둬야지. 어릴적에 살던 동네와 닮았다. 골목길 4거리 옛날 우리집 위치에서 대각선에 수퍼가 자리하고 있었다. 어딘가에 있다가 나왔다. 수퍼쪽으로 갔다. 수퍼 앞에 음료수 냉장고가 있는데 그 앞에 붙어있던 캔 음료 하나가 공중으로 날아가고 있다. 신기해 하며 보았다. 그때 수퍼 주인아저씨가 걸어온다. 아저씨한테 표정으로 무슨일이냐고 물었다. 옆 건물 2층 파리바게트에서 하는 짓이라고 한다. 어떻게???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손대지 않고 음료수를 가져갈 수 있다니 신기한데?? 가는 길에는 분명히 문이 닫혀있었는데 어느새 나는 수퍼안에 들어가 있었다. 옆의 조그만 구멍가게였나? 뒤에서 누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는 척을 한다. 응?? 하고 돌아셨다. 왠 .. 2011. 7. 8.
20대 마지막 생일을 보내고... 어제는 생일이었다. 20대의 마지막 생일. 누군가 내게 물었다. "20대의 마지막 생일을 맞이하는 기분이 어때?" 나는 대답했다. "20대의 마지막 생일이요? 별 느낌 없는데??" 이상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생일이라는 날은 내게 그저 365일 중 평범한 하루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런데 내 주변이들은 고맙게도 그날만은 특별한 대우를 해주려고 애쓴다. 작년 생일은 혼자 집에서 조용히 칩거하면서 보냈었는데, 올해는 친구들이 내 생일을 축하해 주러 이태원에 모였다. 우리의 1차 장소는 이태원 골목길에 있는 왠지 이태원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막걸리집. 예전에 라이브스팟 영업할 때 발견한 곳인데..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다. 조미료 안쓰고 대부분의 재료들을 직접 만드신다. 양도 엄청 푸짐함. 직접.. 2011. 7. 6.
어느 새벽의 잡념. 새벽 2시 30분쯤. 눈을 떴다. 평소 같았으면 잠깐 눈을 떴다가 금새 다시 잠들어 버렸을텐데, 오늘은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이 또렷해진다. 누워서 핸드폰을 가지고 페이스북에 올린 어느 분의 글을 읽었다. 한 때 불꽃 튀는 연애를 하고, 갑자기 떠나간 사랑 이야기. 사랑하는 이가 갑작스레 떠나고 너무 힘들었고, 한동안 그 사람이 계속 꿈에 나타났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꿈 속에서 '우리는 헤어졌다'라고 말을 들었는데, 두 사람의 관계를 잡고 있던 그녀의 무의식이 '헤어졌다'라고 인지하는 그 때부터 더 이상 꿈에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갑자기 아빠 생각이 났다. 2005년 봄.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이상하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꿈에서조차 아버지를 만난 적.. 2011. 6. 27.
양평 소나기 마을에 다녀오다. 둘째주 토요일은 변경연 연구원 오프 수업이 있는 날. 이번달에는 야외수업이 결정됐다. 수업 장소는 어렵게 찾아 낸, 양평의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 아침 7시30분. 잠실역에서 재경언니와 루미언니를 만나 소나기 마을로 고고씽~~~~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차가 별로 안 막혀서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40-50분 정도 걸린듯?? 양평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 좋다~~~ (포토 by 훈 오라버니) 매일 하루에 두시간씩 비가 온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소나기 마을..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때는, 지하수가 모자란다는..(믿거나 말거나) 이유로 소나기를 맞을 수는 없었다.. (ㅋㅋㅋ) 비가 올까봐 걱정했던 야외 수업은 너무 화창한 날씨 덕분에 무사히 진행 되었음. 9시30분정도부터 쭈욱~~ 이어진 수업은 .. 2011. 6. 13.
스팸메일과 애정 가는 메일의 차이. 나도 수없이 많은 스팸 메일을 받고, 짜증이 밀려드는 때가 많다. 도대체 내 메일 주소는 어디서 어떻게 알게 된거냐며... 그래서, 처음 내가 고객들에게 메일을 보낼 때 어떤 식으로 어떤 내용을 담아서 보내야할지가 고민이었다. 여러 사람에게 보내는 메일이지만, 최대한 개인적인 메일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라는 것이 메일을 보낼 때의 나의 심정이었다. 내 메일도 점점 진화했다. 처음에는 그냥 일반적으로 메일을 보내는 당시의 상황에 따른 적절한 인사와 멘트들을 그냥 무미건조하게 써서 보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조금씩 나만의 에피소드를 추가하기 시작했다. 추석에, 설날에, 연휴에 있었던 나의 이야기 말이다. 그러다가 개인의 이름을 넣을 수 있는 메일을 알게 되었다. 언니네트워크라는 NGO에서 상근하는 .. 2011. 6. 8.
[110607] 1박2일, 무창포 습격사건. 6월 4일 토요일 밤홍대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역시나 집에 가며 바로 열어 본 '페이스북'. 오후에 카페에서 썼던 '여행가고 싶다'고 징징댔던 글에 아는 언니가 무창포에 민박집 잡아놓고 있다며 오라고 나를 유혹(?)한다. 솔깃!!해서 바로 댓글을 달았다. 진짜로 갈 생각있다고!!! 그랬더니 이어지는 언니의 댓글. 친절하게 오는 방법을 알려주셨다.ㅋㅋㅋ.. 그리고.......... 6월 5일 일요일 오후오전에 미리 예약하고 결제 해 둔 웅천행 티켓을 용산역에서 발권!!! 꺄오~~~ 좋다좋다..아하하하하~~ 그동안 모아둔 코레일 포인트로 18,100원인데 10,000원에 결제해서 더욱 기분 좋은!!! ㅋㅋㅋ 여수.장항 방면 기차를 탈 수 있는 플랫폼으로 GoGo~~!!!!! 드디어 기.. 2011.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