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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인생3

37. 신화와 인생 - 조셉 캠벨 (두번 읽기) 1.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 마주침 ::: 캠벨 사상의 정수, 그 아름다운 내면과의 마주침 자기 자신을 또는 자기가 속한 집단을 구별하는 것-가령 “어, 아니야, ‘우리’는 달라”하고 말하는 것-은 스스로를 전체성에 대립시킨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 폭을 좁히고 우리 자신이 들어갈 감옥의 벽을 만든다. 자신의 사고와 삶에서 이원성을 만드는 것은, 곧 대립을 만드는 행위이다. ㅔ7 그(조지프)는 다른 누군가가 원하는 바대로 행동하는 것은 노예의 도덕이며, 영혼과 육체에 있어 죽음과 부패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가르쳤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에는 그 말 자체가 아니라, 말하고자 하는 ‘의도’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ㅔ9 조지프는 상징 그 너머를, 즉 그것이 표상하고 있는 풍부함을 바라.. 2012. 3. 16.
01. 신화와 인생 - 조셉캠벨 1. 저자에 대하여 – 조셉 캠벨 미국의 신화종교학자, 비교신화학자, 20세기 최고의 신화 해설자로 불리는 조셉 캠벨은 1904년 3월 26일 뉴욕 주 화이트 플레인스에서 태어났다. 조셉은 어려서부터 평범한 아이였다. 하지만 7살이 되던 해에 동생 찰리와 함께 버팔로쇼를 보러가게 된다. 그날 저녁이 조셉의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그는 쇼를 보고 나서 이렇게 적었다. “헐벗은 아메리칸 인디언의 모습과, 그 손에 있는 활과 화살 그리고 그 눈에서 나오는 특별한 지식의 광채에 굉장히 매료되고, 완전히 빠져들었다.” 어릴 적의 이런 경험과 계시는 훗날 그의 지식과 경험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10살까지 조셉은 관련 독서를 탐독하고, 맨하탄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을 즐겨 찾았다. 그 중 특히 박물.. 2011. 6. 8.
[책리뷰] 신화와 인생 1. ‘신화와 인생’ 조셉 캠벨에 대한 기록과 개인적 평가 1904년 뉴욕 화이트 플레인스에서 출생한 조셉 캠벨은 어릴 적 부모님의 영향으로 로마 가톨릭 신앙을 가지게 된다. 어릴 적 아메리카 인디언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원주민 신화에 관심을 갖고, 이것과 아서왕의 이야기에서 비슷한 맥락을 읽으면서 여러 문화권에 다양하게 산재되어 있는 신화들이 알고 보면 이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맥락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하여 조셉 캠벨은 생물학, 수학, 중세영문학, 인류학, 민속학, 비교종교학, 철학,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공부를 하면서 조셉 캠벨의 의식은 더욱 크게 확장되고, 자신의 지식들을 연결하는 고리들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뉴욕에서 육상선수를 했던 경험과 색소폰 연주자였던.. 2010.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