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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3

이순신의 난중일기 - 두번 읽기 1. 저자에 대하여… 1) 난중일기 는 이순신이 임진왜란 중에 쓴 7년동안 쓴 군중일기로 전란의 구체적인 기록이 담긴 진중일기이다. 왜적과 대치하는 엄청난 긴장감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거의 빠짐없이 매일 일기를 썼다.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달인 5월 1일부터 이순신이 전사하기 한달 전인 1598년 10월 7일까지의 기록으로, 친필 초고는 아산 현충사에 보관되어 일기 7책과 서간첩 1책, 임진장초 1책까지 총 9권이 현재 국보 제 76호로 지정되어 있다. 난중일기에는 두 가지 전적이 있다. 하나는 이충무공의 친필초고본으로, 충남 아산의 현충사에 보관되어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에 있다. 원래 충무공은 일기를 쓰고, 그것에 특별한 이름을 붙였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정조 때 를 .. 2011. 6. 26.
역사 속 한장면, 그리고 나의 역사. -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다. 1. 문희, 그 아름다운 여자의 이름. @신라 (in 삼국유사) 유신은 뜨락에 마른 나무들을 켜켜이 쌓아 올리고 불을 붙이고 있다. 집안 구석구석에서 토끼눈을 하고 지켜보는 종들과,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그의 누이와 부모. 유신이 불을 지피고 있는 나뭇장작 앞에 한 여인이 있다. 유신의 둘째 누이 문희가 두 손은 등뒤로 묶인채, 무슨 사람 죽인 죄라도 지은 것마냥 고개는 푹 숙이고, 맨 발로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유신은 장작에 불을 붙이고는 숨어서 지켜보는 종들을 불러 연기가 멀리멀리 퍼질 수 있도록 부지런히 부채질을 하라고 이른다. 때마침 멀리서 들려오는 여왕님 행차소리가 들려온다. 시간이 얼마쯤 흘렀을까? .. 2011. 6. 13.
10.난중일기 – 이순신, 임진년 아침이 밝아 오다 1. 저자에 대하여 – 이순신 이순신은 1545년(인종 원년) 3월 8일, 조선 한성부 건천동에서 이정과 초계 변씨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고, 청소년기에는 외가인 아산에서 성장하였다. 할아버지, 아버지까지 대대로 문신집안 출신인데 반해 이순신은 20대에 무예를 배우기 시작하여 28세에 무과에 응시하였다. 첫번째 시험을 보던 중 타고 있던 말이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다리에 부목을 대고 끝까지 시험에 응시했지만 결국 낙방하고 말았다. 4년 뒤인 32살에 비로소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에 나설 수 있었다. 1579년 봉사, 1586년에 주부가 되고 이어 조산만호 겸 녹도 둔전사의가 되었다. 1587년 당시 이순신은 북방 여진족의 약탈, 침략을 막고자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 병력을 요청하였으나, 절도사 이일은 그.. 2011.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