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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구스타프 융2

진짜 페르소나를 찾아서. 나의 진짜 페르소나는 무엇일까? 페르소나, persona란 그리스 어원의 ‘가면’을 나타내는 말로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한다. 스위스의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칼 구스타프 융은 사람의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이루어지며 여기서 그림자와 같은 페르소나는 무의식의 열등한 인격이며 자아의 어두운 면이라고 말했다. 자아가 겉으로 드러난 의식의 영역을 통해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으면서 내면세계와 소통하는 주체라면 페르소나는 일종의 가면으로 집단 사회의 행동 규범 또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단어는 원래 연극 배우가 쓰는 탈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그것이 점차 인생이라는 연극의 배우인 인간 개인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철학용어로는 이성과 의지를 가지고 자유로이 책임을 지며 행동하는 .. 2011. 6. 26.
11. <카를 융 자서전, 기억 꿈 사상> - 카를 구스타프 융 1. 저자에 대하여 – 카를 구스타프 융 융은 프로이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융의 심리학은 프로이트가 생물학적, 과학적인데 비해 종교적, 철학적 색채가 짙은 편이다. 리비도를 성적 본능이나 에너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지각,사고, 감정, 충동의 원천이 되는 에너지로 간주하고, 마음도 쾌감원칙에 지배되는 것이 아닌 이 에너지에 의해 조절된다고 생각했다. 마음(인격)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뉜다고 얘기했다. 특히 의식이란 자아와 가면으로 성립되는데, 자아는 의식의 핵심이 되고, 가면은 환경에 대처하는 얼굴(페르소나)이라고 했다. 무의식의 메시지를 완전히 거부하게 되면 자아는 가면(페르소나)와 동일시되고, 이는 실제 나보다 남에게 보이는 나가 더 중요시된다 이렇게 되면 내면적 세계가 약화되고 개성을 .. 2011.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