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산티페1 소크라테스의 죽음에서 얻는 삶의 지혜 민중은 판결을 내려 소크라테스에게 독배를 들게 하였다. 친구들은 소크라테스를 옥사로 찾아가 탈출을 권했다. 그들은 옥사의 관리들을 모두 매수했던 것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거절하였다. 그때 그의 나이는 70세(기원전 399년)였다. 아마도 그는 지금이 죽을 때다, 다시는 이처럼 유익하게 죽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리라. “용기를 내게.” 그는 슬퍼하는 친구들에게 말했다. “그리고 단지 내 육체를 매장하는 데 불과하다고만 생각하게.” ( 中, p27) 초연함.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앞두고 정말 ‘쿨’하다. 아마 그가 삶의 마감을 앞둔 시점에서 오히려 걱정하고 아쉬워하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내게’라고 말 할 수 있었던 것은 ‘죽음’이란 누구에거나 찾아오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랬으리라 짐작해 본다. 사.. 2011.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