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1 20대 마지막 생일을 보내고... 어제는 생일이었다. 20대의 마지막 생일. 누군가 내게 물었다. "20대의 마지막 생일을 맞이하는 기분이 어때?" 나는 대답했다. "20대의 마지막 생일이요? 별 느낌 없는데??" 이상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생일이라는 날은 내게 그저 365일 중 평범한 하루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런데 내 주변이들은 고맙게도 그날만은 특별한 대우를 해주려고 애쓴다. 작년 생일은 혼자 집에서 조용히 칩거하면서 보냈었는데, 올해는 친구들이 내 생일을 축하해 주러 이태원에 모였다. 우리의 1차 장소는 이태원 골목길에 있는 왠지 이태원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막걸리집. 예전에 라이브스팟 영업할 때 발견한 곳인데..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다. 조미료 안쓰고 대부분의 재료들을 직접 만드신다. 양도 엄청 푸짐함. 직접.. 2011.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