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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를 만들어 온 가장 중요한 경험 3가지. 지금의 나를 만들어 온 가장 중요한 경험 3가지. 객관화시켜 신문기사처럼. 1. 대구광역시 북구의 한 가정집에서 10대 소녀가 친아버지에게 ‘아버지를 죽여버리겠다’며 식칼을 들고 달려 간 사건이 발생했다. 오후 3시쯤, 아버지 이모씨와 어머니 김모씨가 부부싸움을 하고 있었다. 김모씨가 이모씨에게 폭행과 폭언을 가하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큰 딸 이모양이 주방에 있던 식칼을 들고 아버지인 이모씨에게 달려가, ‘아빠를 죽여버리고 싶다’고 하며 식칼을 들이댔다고 한다. 다행히 누구도 다치지 않고, 사건은 거기에서 일단락 되었다. 이모양과의 인터뷰에서 도대체 왜 아버지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는지를 물었다. 이모양은 “매일 엄마랑 싸우는게 너무 싫었어요. 엄마가 일방적으로 맞는 것도, 그때마저 숨죽이고 지켜보면.. 2011. 7. 12.
15.서양철학사 - 버트런드 러셀 1. 저자에 대하여 – 러셀의 사상과 사회적 활동 나는 오랜 세월 평화를 바래왔다. 그러나 내가 발견한 것은 마음을 어둡게 하는 듯한 혼미요, 광기이고, 허전함이며, 고독의 괴로움이었다. 그러나 늙은 나이 인생 만년에 나는 당신을 알게 되었다. 당신을 알고 비로소 나는 희열과 평화를 둘 다 발견하게 된 것이다. 나는 오랫동안 고독한 세월을 겪고 나서, 휴식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고, 생명과 사랑이 무엇인가도, 이제 내가 혹시 잠이 들게 된다면, 틀림없이 흡족하게 자게 되리라. 1967년 러셀이 95세를 맞이하여 쓰는 자서전 머리말에 그의 아내에게 바치는 글이다. 이 짧은 시에서 러셀의 삶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그가 평생을 평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그의 노력만큼의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 그의 .. 201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