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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책 이야기

36. 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 - 구본형

by 신치 2012. 3. 15.


1.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2. 내가 저자라면

 

1)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

- 저자는 7명의 젊은이들을 통해 청춘이 아닌 그가 청춘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는 젊음이 젊음에게 들려주는 목소리처럼 들리기에 더 생동감이 넘친다.

- 등장인물 7명의 프로필이 책의 서두에 주어진다. 각각의 캐릭터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젊은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 7가지의 이야기는 이 책을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만들어 준다.

- 점집에서 시작하는 이야기의 단서들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그 문제의 실마리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보물찾기마냥 꽤 흥미진진하다. 처음의 호기심은 책을 계속 읽어 내려가게 만든다. 점집, 턱수염 할아버지, 쪽지 등이 의미하는 바가 재미있다.

- 고전인 장자와 나비의 꿈 이야기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주인공에게 대입하고 있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보여줘서, 장자와 나비 이야기를 모르고 이 책을 보는 사람은 인용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 각 챕터의 시작에 들어가는 인용구는 그 챕터에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메시지를 핵심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 책이 작고 가벼워서 좋다.

- 감각적인 그림들은 이 책의 독자층인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2)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부분

- 일곱 청춘의 이야기가 진짜 청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였다면 더욱 실감나고 좋았을 것 같다.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7명의 인물들은 저자의 주변에 존재하고 있는 실제 청춘들을 모델로 삼았을 것 같다.

- 저자는 미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청춘들에게 제시해주고 있다. 하지만, 1인기업가로서의 삶 등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이나, 사회생활을 하지만,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는 막연하게 다가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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