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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책 이야기

46. 청춘내공 – 김용섭

by 신치 2012. 3. 21.

1. 저자에 대하여…(김용섭)

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 소장이며 1인 기업가이다. ‘날카로운 상상력은 그의 슬로건이자 브랜드이며 그가 일하는 방법론이다. 그는 대학졸업 후 IT 관련 사업을 하는 동안 인터넷 버블 붕괴를 지켜봤으며 비즈니스 현장에서 많은 고비를 겪었다. 그러나 고난을 도전으로 여기며 지난 10년간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아온 덕에 디지털 트렌드와 상상력 경영 연구에 있어 개인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었다. 매 순간 저자의 자기 혁신은 계속되고 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후 10여년 동안 트렌드와 상상력 경영을 키워드로 지식기반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연구 및 분석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컨설팅과 비즈니스 워크샵, 강연, 저술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1999 <인터넷 방송>이란 책부터 <디지털 신인류>, <대한민국 디지털 트렌드>, <페이퍼 파워 : 미래를 바꾸는 종이 한 장의 힘>, <청춘내공>까지 매년 책을 출간하고 있으며, 지금도 2권 이상의 책을 집필 중이다. 저자는 각종 언론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읽은 <청춘내공> 역시 머니투데이에 연재했던 김용섭의 2030 성공습관이란 칼럼을 엮어 만든 책이다. 이처럼 저자는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엄청난 양의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저자는 무신론자이며 진보적인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다. 저자가 좋아하는 인용구는 피터 드러커의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이며 좋아하는 책의 분야와 저자는 트렌드, 말콤 글래드웰, 앨빈 토플러 등이 있다. 최근에 저자가 연구하고 집필하고 있는 주제는 2020~2030년을 살아갈 미래의 아이들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

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는 트렌드와 창조적 경영전략, 개인 경쟁력을 연구하는 저자의 개인 연구소이다. 지식정보형 1인 기업인 것이다. 저자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싱크탱크로서 필요시마다 외부의 다양한 분야의 인적, 정보적 자원을 활용하여 연구의 전략, 연구진행과정,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는 연구활동을 통해 실용적이고 유용한 지식정보를 널리 확산시키고 공유하며, 아울러 유용한 지식정보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소의 주요 연구분야는 현상에서 트렌드의 단서를 발견하고 분석하고, 이 트렌드에서 비지느시 기회를 도출 및 활용전략을 짠다. 미래 예측과 시나리오 플래닝을 한다. 또한 비즈니스 창의력 함야을 위한 도구와 컨텐츠를 개발하여 창조적 문제해결 및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마인드를 확산시키고자 창조적인 경영 전략 연구도 하고 있다. 저자가 1인 기업가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개인 경쟁력 방안 연구도 저자가 관심 있는 주제 중 하나이다.

현재 <Trend Briefing & Trend Insight>, <2020년을 만나다>, <Storytelling Power>, <퍼스널 브랜딩과 1인기업>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거나 진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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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청춘내공>을 읽고 이 사람 책 왜 이렇게 성의없게 쓴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컨텐츠를 가지고 썼다고 하지만, 서문에서 기대했던 내용과 본문의 내용들이 너무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저자검색을 하면서 의외로 많은 책을 썼다는 사실과 꾸준히 연구하는 사람이라는 것에는 조금 놀랐다. 청춘을 지난 사람들이 청춘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조언이라는 단어로 집약될 수 있다. 저자가 해 주는 말 중에 분명히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너무 오래간만에 본 자기계발서적의 불편함은 책을 읽는 내내 지울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1인 기업가로 개인 브랜드를 잘 구축하고 있는 저자의 내공이 대단한 것 같기는 하다. 저자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자료가 없어서 아쉽지만, 언젠가 한번쯤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 보아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자료>

1) http://www.digitalcreator.co.kr/profile.htm

2) http://kimyongsub.linknow.kr/

3) http://www.facebook.com/yongsub.kim

4) http://www.yes24.com/24/goods/6349024?scode=032&OzSrank=1#contentsAuthor

5)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346252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3.
내가 저자라면

- 서문 : 이 저자의 서문 참 마음 든다.

도전과 실패. 계속 넘어지고 또 일어서는 것이 두려운가?

내 책과 나의 이야기를 통해 별 것 아니구나?’, ‘이렇게도 살아지는구나?’라는 용기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 인용문, 예시 : 대학교수의 지폐 이야기,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 등 대체로 식상한 예문들이 사용되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신년사 등은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입장에서 저자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진다.

- 사례 : 어릴적 학습지진아 판정을 받았지만 명문 플로리다 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한 라이언 카샤,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 등. 공감하기 어려운 사례는 책을 읽을 때의 몰입도를 떨어뜨린다.

- 통계 자료 : 본문 상에 통계자료가 여러 개 나온다. 그 중 기업과 관련된 것들이 있다. 이는 서문에서 남이 가지 않은 길이기에등과는 조금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서문에서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내용과 본문상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느껴진다.

- 청춘에게 과연 이런 조언이 필요할까? 저자는 일반적 의미의 스펙쌓기-영어점수,학과점수,다양한 활동을 통한 인맥쌓기- 외에 청춘들이 쌓아야 하는 또 다른 형태의 스펙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같다. 결국 저자가 이야기한 큰 미래란 것은 계속 기업 내에서의 청춘이며 그가 해주고 싶은 조언 역시 그 기업에서 어떻게 잘 살아남을 것인가에 한정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 185페이지에 창조경영을 강조하는 기업이라면 더욱 칼퇴근을 늘려야 한다는 대목이 나온다. 순간 이 책의 독자가 기업이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안 저자가 기고했던 칼럼을 모아서 책을 냈기 때문일까? 약간 내용에 있어서 허술하다는 생각이 든다.

- 각 챕터에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감각적인 사진들과 함께 전달한다. 사진을 배경삼아 메시지를 다시 곱씹어 볼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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